지속 최소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(Bitcoin)(BTC)이 견조한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2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.
29일 오후 9시 13분 암호화폐은 글로벌 가상자산(알트코인)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예비 6.05% 올라간 7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.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.05% 오른 4810만원을 기록 중이다.
근래에 알트코인은 수차례에 걸쳐 7만 달러를 노크했지만, 매번 실패를 거듭하였다. 전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(NDRC)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.
'중국이 암호화폐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따로 있었다?'
중국발 악재에도 8만 달러를 계속 도전하던 알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26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.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(CEO)가 북미 알트코인 비트겟 사용법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최우선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잠시 뒤 일정하게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.
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지속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모습이다.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'MACD 지표(거래소 내 알트코인 보유량 예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)를 확인한 결과 주로 거래소에 가상화폐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대부분인 것으로 보여졌다'며 '암호화폐이 상승할 여력은 적당하다'고 전했다.
리플(XRP), 도지코인(DOGE)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비트코인(Bitcoin) 아울러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낮은 폭으로 올랐다.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준비 3.75% 높아진 1242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0.40% 오른 424원을 기록 중이다.